새로운 시작!!!!

오늘 완전 제대로 삽질을 하고 있습니다.
제 PC에 HDD가 두 대가 붙어 있는데 Primary Master 쪽 하드, 그 중에 두번째 파티션을 엑세스하면 시스템이 자주 멈추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배드섹터가 있나 싶어서 검사도 해보았지만 잡히지 않았습니다. 처음 PC를 조립했을 때 이런 현상이 있어서 조립하자마자 그 다음날 맥스터쪽에 AS를 보냈었는데 그 후로 잠잠하더니만 몇일 전부터 다시 그 증상이 나타나서 로우레벨로 밀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오 이런 맙소사....

마스터 드라이브는 맥스터 다이아몬드맥스 플러스 9, 슬레이브는 맥스터 다이아몬드맥스 플러스 D740X라고 알고 있었는데...
hd0을 분명히 선택하고 로우레벨로 밀었는데.... 모델명이 다이아몬드플러스 D740X로 나타나는겁니다.
먼저 마스터를 밀기 위해서 데이타들을 슬레이브쪽에 백업해 두었었는데... 슬레이브를 밀어버린 겁니다 ㅠ.ㅠ

대략 5시간 넘게 로우레벨 포맷을 하고... 지금 윈도우 2003 스탠다드 에디션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아치리눅스&우분투 리눅스를 설치할 거구요...
홈폴더 등 각종 백업이 다 날아간 상태라 앞으로 몇시간은 더 삽질을 해야하는군요.
설정들이야 다시 잡으면 되겠지만 60기가 정도 되던 Ogg 파일들은...
미치겠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두번째로 음악파일을 날려먹었군요. 구하기 힘든 재즈 음반들 정말 많았는데 흑흑흑

좌절 좌절 좌절.....
윈도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