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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레가.../♬ 하루벌레

일식

뭐 61년만의 개기일식이랍니다. 맞나?

근데 막상 일식 시작 얼마 전까지 오늘 일식이 있다는 것 조차 모르고 있었네요.

직업 특성 상 날씨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기상도와 위성사진을 수시로 확인하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 지길래 소나기가 오려나 싶어 뒤지고 있는데, 오늘 일식이 있다고 하더군요.

바빠서 절정일 때는 보지 못하고 끝나기 얼마 전에 확인했네요. 줌도 되지 않는 카메라로 용접할 때 쓰는 마스크를 대고 찍어봤습니다. 위 사진은 축소를 한게 아니고 줌이 안되다 보니 너무 코딱지만하게 나와서 주변을 좀 잘라낸 것입니다.

저는 뭐 별 감응이 없더군요. 그냥 그런가보다 정도.

아무튼 달이 해를 싹 가려주니 갑자기 시원해진거 하난 좋더라구요.

사소한 것에도 쉽게 감동받고 놀라는 저인데, 요즘 몸도 마음도 힘들고 두통도 부쩍 늘어서인가 여유가 많이 없어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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