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아치리눅스

리눅스에서 크로미움(구글 크롬) 사용기

얼마 전 Archlinux extra 저장소에 크로미움(Chromium)이 정식으로 올라와서 설치하고 보조 브라우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구글크롬(베타)와 크로미움의 빌드 번호는 똑같으며, 구글 크롬 베타는 아직 AUR에만 올라와 있습니다. 구글 크롬과 크로미움의 차이점은 검색해 보시면 금방 찾을 수 있으실겁니다.
크로미움으로 열어본 구글 웹페이지입니다. 리눅스용 크로미움과 구글크롬에서는 글꼴이 퍼져 보이는 증상이 있습니다. 우측 상단 주소표시줄 옆쪽으로 제가 사용 중인 확장기능들이 보입니다.
설치된 확장기능들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확장기능들은 모두 잘 작동합니다. 문제는 마우스제스쳐 확장기능들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제대로 작동하는 게 Smooth Gestures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hppts 등에서는 아예 작동하지 않습니다.

트위터 확장기능입니다. 크로미움에서 트위터 페이지를 열었을 때는 일본어가 잘 보이지만 확장기능에서는 깨지는 문자들이 있습니다.

구글 서비스 알림이입니다. 잘 되네요.


메인 브라우저로 오페라를 사용해 오면서 아쉬운 부분들이 크로미움(구글 크롬)으로 해결이 되는 것 같아 갈아타려고 했습니다만 오페라 10.5를 잠시 테스트 해 보니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간단히 오페라와 비교를 해 보자면 오페라보다 빠른 로딩속도(KDE나 QT 전용 환경이 아니므로..), 주소표시줄에도 잘 써지는 한글, 탭마다 분리된 프로세스를 사용하여 좀비화된 프로세스 관리 수월, 하지만 반쪽짜리 마우스 제스쳐, 뿌연 글꼴들, 탭이 추가될 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점유율.. 이 정도가 언뜻 떠오르네요.

하지만 이건 10.20버전 까지의 차이일 뿐이며 10.5가 등장할 경우 QT가 빠지면서 자연적으로 한글 입력관련 문제, 로딩속도 문제는 해결 될 듯 합니다.

때문에 메인 브라우저를 크롬으로 갈아타려던 계획은 포기하고 오페라 10.5 공개를 기다리면서 QT3로 컴파일 된 오페라로 버텨보렵니다.